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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 왕은 다오니소스의 종자였던 현자 세일레노스를 오랫동안 찾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마침내 왕이 세일레노스를 손아귀에 거두었을때 왕은 인간으로서 가장 좋은 일 가장 훌륭한 일은 무엇일까 하고 물었다. 이 마신은 꼼짝 않고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러나 왕의 강요에 못이겨 날카로운 웃음소리를 내면서 무뚝뚝히 말했다. 측은한 하루살이 족속이여 우연과 고생의 아들이여. 안듣는 편이 그대를 위해 가장 좋은 일인데 어째서 내게 억지로 말하게 하는가? 가장 좋은 일은 그대로서는 전혀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태어나지 않는 일 존재하지 않는 일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그러나 그대로서 그 다음으로 좋은 일이란… 당장 죽는 일이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그가 자기 방에 조용히 있을 수 없다는 한 사실에서 온다-빠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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