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 만화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신문수)는 지난 14일 만화가 황미나가 제5회 고바우 만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음을 발표했다. 고바우 만화상 수상자로 여성 작가가 선정된 것은 이번 황미나 씨의 수상이 처음으로, 80년대 초 데뷔한 이래 20여 년 동안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슈퍼트리오>, <레드문> 등 장르를 불문한 인기작을 끊임없이 발표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고바우 만화상은 50년간 연재된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의 김성환 화백을 기념하여 지난 2001년부터 제정된 상으로, 1회 이홍우, 2회 이현세, 3회 박수동 4회 김우영 화백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5일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