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한국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는 ‘한국의 책 100’에 고우영의 <일지매>(2004, 애니북스), 이희재의 <간판스타>(2000, 글논그림밭), 오세영의 <부자의 그림일기>(2001, 글논그림밭), 박흥용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02, 바다출판사) 등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도서는 도서의 특성과 진출 대상 지역을 감안하여 영어 46종, 독어 22종, 불어 10종, 스페인어 8종, 중국어 6종, 일본어 8종 등 6개 언어로 번역, 출판된다. 그리고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관에서 책의 미래적 비전을 보여주는 형태로 전시가 이루어진다.
24명의 각 분야 전문위원들이 참여한 ‘한국의 책 100 선정위원회’는 2004년부터 3차에 걸친 회의 끝에 100종의 도서를 선정했다. ‘한국의 책 100’은 시, 소설, 사상/종교, 과학, 언어, 사회과학, 건축, 예술/문화, 아동도서, 만화 등 10개 분야에서 우리 문화의 전통과 현대적 경향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도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학문적 가치뿐만 아니라 비교적 짧은 번역 기간, 그리고 해외의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성 등도 고려했다.
김성훈 기자 ksh@ComicBang.com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홈페이지 만화소개면
http://www.enterkorea.net/LnB/lnb_KB100_part.php?code=cart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