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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위대한 강도하의 반란
“힘든 시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었으니, 더 힘내서 열심히 그리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위대한 캣츠비>로 ‘2005 대한민국 만화대상’의 대상을 차지한 작가 강도하의 수상 소감이다.
강씨는 먼저 “만화계 상황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 많은 작가들이 만화를 포기하거나 힘들게 작품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소 비장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는 소통이다. 힘들어도 말을 안 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이라며 끝까지 창작에 대한 욕망을 불사를 것을 다짐했다.
소감 말미에는 “내년에는 처보다 많이 벌 것”이라며 부부사이인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의 인기를 빚댄 발언을 남겨 좌중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2005 대한민국 만화대상’과 더불어 ‘2005 하반기 오늘의 우리만화’까지 수상해 한 해의 주요 타이틀을 모두 석권한 강씨는 올해를 기점으로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듯하다.

김영진 기자 innakim@ComicBang.com
2005-12-19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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