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에 정리해 본 앞으로의 계획’이라는 제목의 해당 게시물에는 모두 5가지 항목으로 올해 작가가 계획하고 있는 작업들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윙크>에 연재 중인 <그린빌에서 만나요>가 올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작년 이맘 때는 3권으로 끝나길 바랐지만 결국 4권으로 끝나게 되었다.”면서 “어쨌든 상반기 중으로는 확실히 끝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연재 마무리의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두억시니의 집>이라는 가제로 소개한 이 작품은 ‘가족 미스터리 사극’ 분위기의 중편분량이 될 것이라고. 발표 시기는 <그린빌에서 만나요> 직후가 될지 혹은 더 시간이 지난 후가 될지 아직 미수지다. 또, 가능하면 올해 안으로 미완성작 <온>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욕도 비치고 있다. 작품의 완성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구체적 예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이 바닥이다”면서 좀 더 여유 있게 진행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외에도 상황에 따라 발표할 수 있는 단편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온> 연재가 시작될 당시에 이미 생각해 둔 <호락호락>(가제)도 올해에는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성훈 기자 ksh@Comi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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