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프리스트>가 영화로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닉네임 ‘서비’는 “충분히 할리우드 영화의 소재로 어울릴 수 있는 스토리와 배경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이하게도 펜이 아닌 연필을 사용해서 작품을 하는데 톤의 사용을 억제하고 연필만으로 모든 질감을 표현하는 것이 웨스턴이라는 배경과 뱀파이어의 피라는 소재를 그려내는데 있어 아주 적합했다.”고 전했다. 또, ‘고래’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상당히 굉장한 느낌을 받았던 만화”라고 감상을 밝히고 “만화계 파이팅”이라는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닉네임 ‘탄빵’은 “이야기와 그림이 너무 멋지다.”면서 “진지한 걸 보시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환영의 분위기 속에서도 몇몇 독자들은 조심스레 걱정을 비치기도 했다. ‘대굴빡’이라는 네티즌은 “할리우드 스타일에 망가지지 않기를 바랄뿐이다.”면서 “원작 주인공의 고독감을 잘 살려냈으면 한다.”고 염려를 내보였다.
김성훈 기자 ksh@Comi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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