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작가가 재연재 첫 회가 실리는 <윙크> 3월 15일자 표지를 장식했다.
잡지 제호 아래 몽환적인 배경을 뒤로하여 검은색 긴 머리의 인물이 무릎을 꾾고 앉아 있다. 그의 머리카락은 어깨너머로부터 흘러내려 허리까지 닿고 있으며 상체는 붕대만 감고 있어서 강인하면서도 가냘픈 느낌의 육체를 드러낸다.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1998년부터 <나인>에 연재되다가 <나인>의 폐간과 함께 중단되었던 은 마틴과 존이라는 이름의 동명인물들이 각기 다른 이야기에 등장하면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는 독특한 작품이다. 이번 <윙크> 표지에 등장한 인물 역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인물로 새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예상케 한다.
한편, 피로누적으로 인해 잠시 연재를 쉬었던 박소희 작가가 이번호 <윙크>부터 <궁>의 이야기를 다시 이어나간다.
김성훈 기자 ksh@Comi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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