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뱅을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등록하기 VIP
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고객센터
통합검색
인기검색어
고행석    |    이상세    |    묵검향
상세검색
이벤트 툰크샵 충전소
미니 코믹뱅
만화
무료
순정9+
뱅스DB
마이페이지
array("/images/main/top/top_menu_right_event_160.png","/regular_exposure/event_detail.php?ce=160"), array("/images/main/top/top_menu_right_WEBTOON.png","http://www.comicbang.com/free/webtoon_detail.php?idx=11262"), array("/images/main/top/top_menu_right_1.png","/regular_exposure/mini_introduction.php"), 코믹뱅
인기만화 핫클릭 평점순위 베스트댓글 스마트 만화검색 도서검색 만화기사
결제안내
찜목록
책갈피
마일리지 응모
최근본만화
운영자에게 쪽지 보내기
순정9+ 블로그로 가기
코믹뱅 트위터로 가기
아이디저장
본인인증로그인
아이디/비번찾기
뱅's DB
뱅스 만화방 정보
인기만화
핫클릭
평점순위
베스트 댓글
스마트 만화 검색
운영자 추천 정보
테마만화
한 줄 재잘재잘
뱅스 만화방 정보
도서검색
만화기사
event
코믹뱅은 면세사업입니다.
19세
만화기사
그녀들을 조심 하세요 - 기선 <게임방 손님과 어머니>, 나카무라 요시키 <스킵비트!>

초우주적 상상력, 만화니까 가능한 이야기 - 일곱 번째

글 | 김경임

 

 

 

 

 

 

“여자를 조심해라.”

고사리 같은 손으로 등을 밀어주던 아들이 수염이 듬성듬성 난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하면 아버지는 이렇게 말한다. 어머니들이 딸의 손을 꼭 잡고 ‘남자들은 모두 늑대’라는 오래된 생존법칙을 일러주는 것과 비슷 하달까. 물론 인생을 즐기라는 맘 편한 분들도 더러 있다. 하지만 ‘사람 조심’은 성공한 사람들의 알려지지 않은 비결 중 하나다.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알아서 조심해야 하는 타입들이 있다.
지금부터 이야기할 언니들 혹은 누님들이 바로 그렇다. 길거리보다 만화책에서 마주칠 확률이 높은 그들. 가끔은 섬뜩한 광기를 보이기도 하지만 일단 친해지면 심심할 틈은 없다. 기선의 <게임방 손님과 어머니>와 나카무라 요시키의 <스킵 비트!>를 보고 있노라면 새삼 여성의 신비, 인간의 오묘함을 깨닫게 된다.

생활력 빼면 시체, 안타까운 낭만이여

옛날부터 사랑스런 신부 감의 조건 중 하나는 생활력이었다.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남편 뒷바라지와 아이들 교육에 소홀함 없이 해나가려면 억척스러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가씨의 수줍음이 통하는 것도 한 때란 말씀. 현대도 마찬가지다. 생활력의 동생격인 경제력이 우선순위로 점프를 했으니 말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그녀들도 일단 합격점이다. <게임방 손님과 어머니>의 황가영은 게임방 사모님 아니 누님이다. 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처럼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6살 난 ‘처녀애’ 옥희를 키우고 있다. 아줌마의 기본적 자질에 힘입어 그럭저럭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지만 썩 좋은 상태는 아니다. 이에 그녀가 찾은 방법은 하숙. 물론 소설처럼 근사한 남자가 제 발로 걸어 들어왔다. 하지만 ‘사랑방’이 아닌 ‘게임방’이라는 특수한 환경덕분에 연하의 꽃미남과의 애틋한 관계는 뒷전이다.


<스킵 비트!>의 쿄코도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생활의 때가 깊숙이 밴 소녀다. 하루 일과를 철저하게 아르바이트와 함께 하는 그녀는 패스트푸드점, 일식집 등 닥치는 대로 일하고 있다. 그녀의 원동력은 바로 소꿉친구이자 인기가수인 쇼. 그를 따라 도쿄로 올라온 그녀는 그를 위해서라면 몸이 부서져라 일해도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그녀의 주변 역시 낭만은 발도 못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자기 꾸미기에 여념 없는 또래의 소녀들과는 달리 봉두난발에도 아랑곳없이 자전거로 질주하는 소녀를 떠올려 보라. 흐음, 조금은 곤란하지 않은가.

특별한 포스와 함께 하는 그녀들

혹시라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그녀들의 모습이 나름대로 사랑스럽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또 언뜻 보면 수수하고 착해 보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언제나 특별한 포스와 함께 하는 그녀들이다. 천성적으로 소심한 사람이 풍부한 상상력을 갖추게 되면 어떤 행동패턴을 보이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황가영은 거칠 것 없는 성격의 소유자다. 게임방의 주인으로 손님들을 카리스마로 휘어잡으며 호탕한 누님의 전형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실은 그녀도 작은 마음의 멤버였던 것. 조그만 일을 확대해석하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몸을 던지는 데 넘버원이다. 항상 남들보다 열 발 앞서 생각하기 때문에 수시로 패닉상태에 빠지기 일쑤다. 남자 주인공과의 첫 만남을 떠올려보자. 엉뚱한 해달 ‘보노보노’를 능가하는 근심으로 그녀는 혼자만의 세계로 빠져든다.

<스킵 비트!>의 쿄코도 폭주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인물이다. 복수에 대한 일념으로 제2의 천성에 눈뜬 그녀는 항상 온몸에 어둠의 기운을 휘감고 다닌다. 여자의 한이라는 보이지 않는 무시무시함 힘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면서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모습은 압권이다. 그녀의 특기는 혼자 놀기. 상상에 빠져들 때는 놀랄 만큼 빠른 속도의 두뇌회전을 선보인다.

그야말로 냉정과 열정사이를 오가는 그녀들, 한 순간 저 멀리 어딘가에서 맴돌다가 순식간에 현실로 복귀한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이렇게 덧붙이지 않을까. “우리 무서운 사람들 아니에요.”
어쨌든 무슨 일에 열중한다는 것은 흐뭇한 일이다.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모델이요, 소심한 사람들에게는 영웅감이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왠지 모르게 답답함을 느낀다면, 빈약한 상상력에 주저하다면 그녀들을 보면서 크게 웃어보자. 그녀들의 포스가 스멀거리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같지 않는가.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0605/44583cb7b24ba.jpg|28587|jpg|gamebang.jpg#0605/44583cc645b52.jpg|27005|jpg|a.jpg#0605/44583cecdb08e.jpg|27005|jpg|a.jpg#0605/44583d1ed403a.jpg|69730|jpg|게임방손님과어머니_피시방장면.jpg#0605/44583d3ba2f07.jpg|49677|jpg|스킵비트_폭주장면.jpg#0605/44583d58eab5b.jpg|65280|jpg|게임방손님과어머니_옥희만은안돼장면.jpg#0605/44583d7258405.jpg|55330|jpg|스킵비트_머리헝클어진장면.jpg#0605/445efc5975b76.jpg|55330|jpg|a.jpg#0605/445efc7e9a716.jpg|49677|jpg|b.jpg#@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2006-05-03 14:27:08
이전  다음  목록
코믹뱅
저작권보호센터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