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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만화기사
학교, 그 요지경 속으로 - <판타미르> & <오란고교호스트부>
초우주적 상상력, 만화니까 가능한 이야기 - 열 한번째

글 | 김경임




 
 
 
 
 
 
 
 
 
청춘(靑春),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단어다. 싱그러움, 풋풋함 등 젊음의 모든 것이 압축돼 있다. 여기에 ‘빛나는’ 이라는 형용사를 추가하면 완벽한 하모니가 완성된다. 한자에 횡선이 많아 어쩐지 맘에 걸린다는 소수의 A형들을 차치하더라도 청춘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 빛나는 페이지를 장식하는 것은 뭐라 해도 학창시절, 특히 고교시절이다. 물론 유년기 때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때 삶의 묘를 터득한 현자도 간혹 있다. 하지만 역시 뭔가 밑줄 그을 만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다. 불공평한 일들의 연속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어쨌든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 쪽에는 주먹밥 같은 똑같은 교복과 일 년 내내 변주되는 시험에 시들고 있는 가련한 청춘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쪽에는 학교의 다른 용도를 발견한 선구자들도 있다. 

서은진의 <판타미르>와 비스코 하토리의 <오란고교호스트부>는 후자를 집중 조명한 작품이다. 아직도 학교를 심신 단련과 학문 증진의 고결한 장소로 알고 있는 학생들은 잠시 심호흡을 하자. 미안하다, 학교의 로망은 다른 곳에 있다. 

클럽이 없으면 무슨 재미

주당(酒黨)의 풍경은 어떤 술을 마시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학창시절의 풍경 역시 어떤 클럽에 몸을 담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원예, 펜글씨, 클래식 기타, 농구, 축구 등 다소 평범한 쪽을 선택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시길. 대중적인 것이 지극히 평화롭고 바람직한 묻어가는 인생의 척도이기 때문이다. 
<판타미르>와 <오란고교호스트부>의 주인공들은 일찌감치 보통 인생과는 안녕을 고한다. 무시무시한 사립학교의 대단한 클럽에 발을 들여놓기 때문이다.


<판타미르>의 주인공 미르는 대무녀 집안의 후계자로서 철저하게 바깥세상과 격리된 생활을 하던 중 8년 전 사고로 대무녀의 능력은 물론 그날의 기억까지 몽땅 잃어버린다. 이후 평범하게 살아보겠다고 발을 붙인 곳이 신단수 학원. 하지만 그 곳도 가히 보통 세상은 아니다. 부잣집 아들과 딸들이 득실거리는 데다 그들 중 최고만을 뽑은 원화와 화랑이라는 사교클럽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원화는 지성 미모, 가문 3박자가 제대로 맞아 떨어지는 여학생들만의 클럽이다. 여기에 플러스로 칼 재주까지. 요리 실력이 아니라 진검 실력이다. 꽃다운 여학생들이 호호호 웃으면서 칼부림을 한다. 주인공 미르 역시 타고난 체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그 언저리에서 같이 호호호 웃는 것은 물론이다.


사립학교의 관대함에 새삼 탄복하게 되는 것은 <오란고교호스트부>도 마찬가지다. 제목에서 감지했겠지만 이번에는 호스트부다. 밤의 세계에서 접대하는 남자들의 생활이 고스란히 클럽활동으로 옮겨온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탄식하기 전에 호스트부의 창립 배경을 잠깐 살펴보자. 오란고교 역시 부자들만 다니는 사립학교다. 돈과 시간이 남아도는 미소년들이 역시 그러한 여학생들을 위해 만든 클럽이 바로 호스트부. 한가한 학생들이 노닥거리는 곳인 셈이다. 
호스트부는 가벼움의 극치를 달리지만 정체성만은 또렷한 클럽이다. ‘고객을 즐겁게’ 라는 목표 아래 부원들은 나름대로 설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심심하기 때문이지만.
우연찮게 이곳을 방문한 주인공 하루히는 역시 우연의 사고로 빚을 짊어지고 호스트부원의 떠오르는 별로 활약하게 된다. 참고로 하루히는 여학생이고 부자들의 사립학교에 어울리지 않는 평범한 서민이다.         

화려함이야말로 그들의 미덕

다소 비상식적인 클럽에 빛을 더하는 것은 구성원들이다. 남장과 여장이 난무하고 미소년, 미소녀들이 총집합한다. 입학 때부터 연예기획사의 시험을 치른 것처럼 모두가 ‘눈부신’ 청춘들뿐이다.


<판타미르>에서 원화클럽을 이끌어가는 바리는 그야말로 모든 여학생과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칼싸움을 유난히 좋아하는 그녀, 결투를 할 때의 격식은 기본이다. 환호하는 관중을 위해 꽃 장식을 머리에 얹고 전투복을 차려입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덕분에 그녀의 인기는 사그라질 줄 모르고 급상승한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사실 그녀는 남자다. 집안 사정상 누나인 척 여장을 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때때로 밤이면 무도회장도 가고 노래도 부른다. 만화계 유명인이라면 한 번씩 겪어봤을 미소녀 여장을 그도 겪고 있는 셈이다.  
 

<오란고교호스트부>에서 호스트부의 킹을 자처하는 타마키 역시 화려함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남자다. 갈고 닦아야 멋진 남자가 된다는 모토아래 열심히 호스트의 임무에 충실 한다. 덕분에 매 컷마다 등장하는 배경용 꽃들에 질식사하지 않을까 걱정이 들 정도. 확고한 자신만의 세계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그를 둘러싼 호스트부원 역시 미소년들이다. 주인공 하루히도 굳이 비밀로 할 필요는 없지만 남장을 통해 숨겨진 매력을 발산한다.
<판타미르>와 <오란고교호스트부> 가라사대, 학교에 가면 학생이 있고 선생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클럽이 있다. 학교의 허가는 어떻게 얻어냈을까, 그들은 도대체 언제 공부를 하는가, 무엇보다 그 많던 선생님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궁금증은 잠시 뒤로 하자. 예상은 했겠지만 만화니까 가능한 일들 아니겠는가.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듯이 만화책을 펼쳤으면 그 세계를 믿을 것. 기대 이상의 즐거움이 보장된다.


프리랜서
kki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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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8 11: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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